2017년 5월 1일 월요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독후감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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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모든 일에 경쟁적이 된다. 왠지, 손해 보는 것은 지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럴 것이다.
혜민스님은 그와는 반대로 말씀하신다.
수긍을 하고, 양보를 하면 오히려 진정으로 이기는 것이라고 .
서로의 의견을 굽히지 않고 대화를 하다보면 감정이 격해져 화를 내게 되고 싸우기까지 한다.
감정이 격화되어 막말을 내뱉을 때만큼 내 밑천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때가 없다고 한다.
혜민스님의 말씀처럼, 사람의 관계에는 모두 '밀고 당기기'가 필요한 듯하다.
너무 가까우면 데이기 마련이며, 너무 멀어도 쓸쓸하다.
무슨 일이든 모든 일에는 적당함이 필요한 것이다. 남과 비교하는 것, 경쟁하는 태도도 지나치면 오히려 자신에게 독이 된다.
중생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일이 되길 바라고, 부처는 본인 앞에 있는 사람이 원하는 식으로 일이 되길 소망한다고 한다. 여기서 중생이 되느냐, 부처가 되느냐는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달려 있는 한 '점'의 차이지만, 이 한 '점'의 차이로 우리는 행복해질 수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 중 략 >>


우리들 모두는 마음의 근시를 지니고 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것들을 잘 못 보고 살아간다. 내안의 것도 전혀 못 보는 근시안인 것이다.
"알은 스스로 깨면 생명이 되지만 남이 깨면 요리가 되듯이" 나로 하여금 혜민스님은 나의 알을 스스로 깨게 해 주었다고 말하고 싶다.
첫 장을 펼쳐들었을 때 나는 전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1장 힘들면 쉬었다 가라는 휴식의 장>에서
"병가내고 훌쩍 여행을 떠나요, 경춘선을 타고 가도 좋고 ." 라는 문구를 보는 순간에 내 뒤로 길게 줄을 서있는 그들에게도 "보세요, 나는 이렇게 이 책에 쓰여 있는 대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자랑을 하고 싶을 정도로 나의 현재 모습이 마치 작가에게 들킨 것처럼 잠시 전율이 흘렀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속에는 우리가 익히 아는 성경책의 '잠언'과도 같이 귀한 구절도 있고, 평소에 "그래"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했던, 또는 좌우명으로 항상 옆에 두었던, 인생철학을 다시금 복습시키는 자아성찰의 기회를 얻게 해주는 경전 같은 구절들이 곳곳에서 발견되어졌다.
그러한 이유로 지금까지 완강하게 고집했던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조금씩 변화시켜보고자 하는 의욕을 가지게도 해주었다.

하고 싶은 말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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