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일 월요일

사설시조 속 해학적 성의식

사설시조 속 해학적 성의식
사설시조 속 해학적 성의식.hwp


목차
1. 서론

2. 본론

2.1. 한가로운 삶의 풍류와 취락을 드러내는 사설시조(이빛나)

2.2. 풍자의식이 드러나는 사설시조(김보미)

2.3. "웃음으로 눈물 닦기" -서민들의 생활에 대한 해학이 드러난 사설시조
2.3.1.시름과 삶의 답답함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마음
2.3.2.시집살이의 고통과 서러움
2.3.3. 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이영지)

2.4. 사설시조에 드러난 해학적인 '성(性)'-유흥문화로서의 개방적인 성의식
2.4.1. 자유로운 성의식
2.4.2. 외설적인 성의식(강보라)

3. 결론


본문
1. 서론
중세적인 질서가 해체의 조짐을 보이던 18세기, 이념적인 면에서나 신분적인 굴레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진 중인계층은 그들이 획득한 부를 기반으로 예술 분야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당대 예술 중에서 사설시조의 새로운 담당층으로 등장하게 된다. 그들은 그들만의 세력을 형성하여 경제력을 바탕으로 이제까지 사대부들의 전유물이었던 예술적 풍류에 가담하게 되고, 이런 상황 속에서 사설시조를 연행예술의 인기 있는 장르로 채택하게 된다.
연행문학이란 말과 동작으로 많은 사람 앞에서 재주를 부리는 형태의 예술을 일컫는다. 사설시조는 동작에서는 미흡하지만, 구연의 형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내용을 전달하고 청중과 함께 풍류의 공간에서 연주하고 즐겼던 연행 성격이 강한 문학 장르다. 즉, 문학 담당층인 唱詞者(창사자)와 가사에 곡을 붙이는 唱曲者(창곡자), 수용자인 향유층이 한데 어우러져 사설시조의 부흥을 꾀했다.
연행의 장은 곧, 유흥의 장이다. '막힌 것을 뚫고 맺힌 것을 풀어' 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이념의 틀에서 벗어나 답답한 현실에서 느끼는 긴장을 해소하고 지친 감성을 위로 받기 위한 공간으로 오락과 즐거움이 함께 요구되는 곳이었다. 따라서 사설시조의 연행은 당연히 수용층의 요구에 부흥하게 되고, 나아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유흥적 도구의 모색이 시도되기도 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사설시조가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것은 곧 조선 후기를 살아가는 그들의 취향을 넘어서, 그들 삶의 한 단편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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