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5일 토요일

질적 연구의 과학적 엄격성

질적 연구의 과학적 엄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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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질적 연구의 과학적 엄격성
질적 연구에서 과학적 엄격성을 적용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하는 문제에 직면하지 않을 수 없다. 본 자료에서는 양적연구방법에서 적용되었던 과학적 엄격성이 질적 연구방법에서도 가능한가, 그리고 그 차이들은 무엇이며 질적 연구방법에서 과학적 엄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질적 연구방법론은 상호관련성을 가진 많은 철학적 이론적 사회적 관점에 그 기반을 두고 있 다.
이 중 가장 자주 언급되는 관점은 바로 현상학(Phenomenology)이다. 현상학에 따르면, 실패(reality)는 인간이 그것을 지각하는 형식으로만 이해될 수 있는 것이며 인간의 지각은 자신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의 지각을 이해하려는 시도는 중요하다고 본다.
사람들의 견해 또는 지각을 이해하는 것이 현상학자들의 목적이기는 하지만, 현상학자들은 세계에 대한 사람(들)의 지각과는 관계없이 존재하는 외적 상황 을 반드시 부집하는 것은 아니다(Blumer, 1980; Bodgan & Biklen, 1982; S. Stamback & W. Stainback, 2003 : 11).
계량적 연구의 목적이 인과관계, 일반적 법칙과 예언 및 통제를 탐색하는 것인데 있는 반면 질적 연구의 목적은 인간행동의 이면에 감추어진 관념, 느낌, 동기, 신념 등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있다.
실재(re ality)의 측면에서 계량적 연구는 개인의 신념과는 별개로 객관적 실계를 지닌 사회적 사실이 있다고 가정한다. 사실과 행동의 원인에 초점을 두고, 이러한 사실들은 변화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동일한 연구결과를 반복해서 얻는다는 것은 과학적 연구에서 연구의 질적 수준에 대한 보증이며 더 나아가서는 연구결과가 우연에 의해서 나타난 것이 아님을 입증하기 위한 추론통계의 기반이 된다.
심지어는 전혀 나무랄 데 없이 설계되고 진행된 연구들조차도 동일한 연구결과를 얻었다는 다소 겸손한 결론을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데보라 K. 패짓, 유태균 역, 2001 : 174). 그러나 질적 연구자에게 있어 반복가능성과 간주관성(incersubjectivity)에 관련된 문제는 연구를 하는 목적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관심사에서 배제되기도 한다. 질적 � ��구는 앞서 살펴보았듯이 실재는 개인이 아닌 집단이 특정 상황을 규정하는 과정을 거쳐 사회적으로 구성된다고 가정한다. 실재 자체가 사회적 구성물로 존재하기 때문에 늘 유동적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실재의 변화성이나 역동성을 중시한다.
과학의 엄격성과 관련된 반복가능성은 현장연구에서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것 때문에 본래의 연구와동일한 조건을 재현한다는 것을 생각할 수 없다. 비교적 최근까지도 문화인류학자가 이미 연구한 연구현장을 다시 찾아 연구를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업적을 가로채는 행위이며 기본적인 예의에 어긋나는 분개할 만한 행동이라고 여겨져 왔다(Agar, 1980).
그러나 문화인류학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을 추구하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이미 다른 연구자에 의해서 연구가 이루어졌던 연구 현장이나 이미 발 표된 민족지학적 연구를 다시 연구하는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는 문화인류학이 마치 과학적 진리인 체하는 가식적 허물을 벗어버리기 위해 필요한 일종의 자기성찰적 비판이라고 하겠다.

하고 싶은 말
핵심내용을 요점/정리한 A+ 과제물입니다.

키워드
연구, 엄격성, 질적, 엄격, 실재, 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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