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토스의 과학적 연구 프로그램

라카토스의 과학적 연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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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라카토스의 과학적 연구 프로그램 (Research Program) 라카토스(Lakatos)는 과학적 연구 프로그램 제안을 통해 포퍼(Popper)의 반증주의에 대한 쿤(Kuhn)의 비판을 선택적으로 수용하면서, 쿤이 초래한 비합리주의에서 벗어나 새로운 합리주의 관점에서 이론을 제시하려고 했다. 그는 과학사가 없는 과학철학은 내용이 없고, 과학철학이 없는 과학사는 맹목적이다 라는 전제 위에서 쿤이 제시한 패러다임의 심리사회적 개념을 객관적으로 재구성하려고 노력했다. 즉 라카토스는 과학사에 근거하여 과학철학을 전개해야 하며, 과학철학의 연구대상을 단일이론이 아닌 이론복합체(쿤의 패러다임, 라카토스의 연구 프로그램 등)로 설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쿤과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쿤과 달리 이론복합체의 변혁이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과학사를 서로 경쟁하는 연구 프로그램(쿤의 패러다임에 해당함)들의 역사로 봄으로써 단일이론이 아닌 이론의 복합체가 과학적 탐구대상의 기본단위라고 설명했다. 단일이론이 경험적 검증과 직접 대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그들이 지지하는 이론이 한두 번의 경험에 의해 반증된다 하더라도 그 이를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반증주의에서는 반증에 의해 기존 � ��론이 거짓임이 드러나면 바로 이를 포기해야 하는데, 연구 프로그램에서는 단일이론에 대한 반증에 의해 기존 이론이 바로 포기되지 않고 이론복합체 전체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때 기존 연구 프로그램이 새로운 연구 프로그램으로 대체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반증주의를 비판하고 쿤의 주장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그의 과학관이다. 그러나 라카토스는 비합리주의적인 쿤의 주장을 피하고, 연구 프로그램의 변혁이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라카토스는 과학에 있어서 합리성의 문제를 이론 승인과 거부의 근거가 되는 보편적 기준을 찾아내는 문제와 동일시하였다. 그에 따르면 과학철학의 중심문제는 이론이 과학적이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보편적인 조건을 밝히는 문제이며, 이 보편적인 조건이 우리가 어떤 과학이� �을 합리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어떤 것을 받아들이지 말아야 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길잡이 구실을 한다고 보았다. 이런 점에서 그는 포퍼의 객관주의를 받아들이고 있다. 객관주의에 의하면 진리는 인식주체와 독립된 객관적인 성격을 지니기 때문에 인간이 갖는 신념의 강도가 진리의 척도일 수 없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무엇을 진리로 믿는다 할지라도 그것은 거짓일 수 있으며, 진리로 믿는 사람이 전혀 없어도 그것은 여전히 진리일 수 있다. 이와 같이 라카토스는 이론은 그 이론을 산출해 내는 인식주체와 무관하게 객관적으로 정당화되는 경우에 한하여 이론으로 인정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라카토스는 과학적 진보를 다음과 설명하고 있다. 그가 제시한 연구 프로그램은 부정적 발견법(negative heuristic)과 긍정적 발견법 (positive heuristic)으로 미래 연구에 대해 길잡이 구실을 한다. 한 연구 프로그램의 부정적 발견법은 그 프로그램의 기초구실을 하는 기본전제, 즉 그 프로그램의 견고한 핵(hard core)은 거부되거나 수정될 수 없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긍정적 발견법은 어떻게 연구 프로그램이 전개되어야 하는가를 지시해 주는 개략적인 지침으로 짜여 있다. 긍정적 발견법은 이미 알려진 현상을 설명하고 새로운 현상을 예측하기 위한 부가적인 전제(additional assumptions)를 견고한 핵에 첨가하는 작업을 포함하게 된다. 연구 프로그램이 전진적(progressive)인가 퇴행적(degenerating)인가 하는 것은 그것이 새로운 현상의 발견을 유도하는 데 성공하는가 아니면 실패하는가에 달려있다(chalmers, 1994 : 80). 하고 싶은 말 중요내용을 자세하게 요약한 A+ 과 제물입니다. 키워드 연구, 이론, 과학, 라카토스, 프로그램, 라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