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30일 일요일

복지국가의 태동단계

복지국가의 태동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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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의 태동단계(1880년대-1920년대)
복지국가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윌렌스키가 주장한 바와 같이 많은 국가들이 잔여적 성격의 사회복지에서 제도적 성격의 사회복지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대체로 국가마다 상이한 과정을 거쳐 현대의 복지국가로 발전했으며, 부분적 상이함은 있으나 크게 보면 태동단계, 정착단계, 성장단계, 침체단계로 발전하였다.
사회복지정책은 약 100년 전에 산업변화와 거대한 정치적 사회적 운동에 의해 탄생하였다. 물론 19세기 이전에도 모든 국가는 어떤 형태로든지 복지는 제공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1601년에 제정된 영국의 구빈법은 교회의 책임이었던 빈민구호를 정부의 책임으로 변화시켰다. 특히 산업혁명이 한창 진행되던 시기인 1795년에 제정된 스핀햄랜드법은 사회복지의 기본철학인 생존권을 처음으로 도입함으로써 사회적 경제적 혁신을 초래하였으며, 현대 복지국가가 태동하는 데 보이지 않는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19세기 이전에 이와 같은 사회복지형태가 존속하였다 하더라도 복지국가의 태동은 1880년 이후로 보는 데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피어슨(Pierson, 1991)은 복지국가의 태동은 1880년대 이후의 (1) 사회보험제도의 도입, (2) 시민권의 확충, (3) 사회복지비의 증가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보았다.
복지국가 태동의 첫째 측면인 사회보험제도의 도입은 독일이 선도했다. 독일은 1871년 산업재해보상보험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1883년에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했다. 독일에 이어 영국도 20세기 초반 자유당 정부 시절에 노령연금제도를 도입(1908)하는 등 사회개혁에 박차를 가했으며,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제1차 세계대전 이전에 질병, 산업재해, 노령, 실업에 대비하는 사회보험제도를 도입했다.
사회복지후진국으로 평가받는 미국은 대공황 중이었던 1935년에 사회보장법을 제정하면서 노령연금제도와 실업보험제도를 도입했다.
사회보험은 자선, 친지로부터의 도움, 교회로부터의 도움 등과 같은 형태의 빈민구호가 현대 산업사회의 예상치 않은 사고-실업, 노령, 질병, 산업재해-에 대비하기에는 불충분하다는 전제하에 도입되었으며, 시행주체는 정부로서 � ��대성의 원리 아래 모든 노동자와 사용자가 강제로 가입되어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며 급여의 수급은 권리로 인정된다.
독일이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했던 1883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던 1914년까지의 약 30년 동안 <아래의 표>에 소개된 국가 중 캐나다와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보편적으로 가장 먼저 도입된 사회보험제도인 산업재해보상보험제도를 도입했다. 복지후진국인 미국에서도 이 기간 동안 개별 주 차원에서 산업재해보상보험제도가 도입되었다. 같은 시기 동안에 13개 유럽 국가 중 11개국이 건강보험제도를, 9개국이 노령연금제도를 도입했다. 사회보험제도 가운데 가장 늦게 도입되는 경향이 있는 실업보험제도도 1920년까지 10개의 유럽국가들이 도입했다.
표 OECD 국가의 사회보험제도 도입연도
복지국가 태동의 � �째 측면은 시민권의 확충과 관계가 있다. 사회보험제도의 도입은 국가와 시민 간의 관계변화를 의미한다. 즉, 사회보험제도의 도입은 국가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단순히 구호를 제공하거나 공공질서를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통적 관심을 넘어서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사회보험제도의 도입은 국가와 일반 시민을 하나로 묶는 권리와 의무의 합작으로 볼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노동자에게의 선거권 부여는 사회적 보호와 공평한 경제활동에 대한 욕구를 증대시켰다.
이를 반영하듯 모든 남성에게 정치적 참정권(선거권)이 주어졌던 시기와 사회보험의 최초 도입 시기는 매우 깊은 관계가 있다.
1894년과 1920년 사이의 25년 동인 <아래의 표>에 소개된 17개국 중 11개국이 남성에게 선거권을 부여했으며, 1900년 이전에 남성에게 투표권을 부여한 독일, 프랑스, 덴마크, 그리고 뉴질랜드와 같은 국가는 복지국가를 선도한 국가였다.

참고문헌
* 참고문헌
사회복지의 이해 : 윤찬영 저, 정민사, 2017
한국 사회복지실천과 복지경영 : 최성균/이준우 저, 파란마음, 2017
사회복지 사례관리 : 이채석 저, 어가, 2017
사회문제와 사회복지 : 최선화, 박광준 외 3명 저, 양서원, 2014
사회복지 행정실무 : 이세형 저, 양성원, 2017
사회복지행정의 이해 : 강종수 저, 학지사, 2019
사회복지서비스 : 한국산업인력공단, 진한엠앤비, 2015
사회복지정책입문 : 김태성 저, 청목출판사, 2018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 고명수/이승현 외 3명 저, 정민사, 2018
지역사회복지와 사회복지시설 : 이병록 저, 청목출판사, 2007
사회복지조사방법론 : 최창현, � �민철 저, 윤성사, 2018
사회복지실천론 : 이영분/김기환 등 저, 동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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