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1일 월요일

벙인 없는 살인의 밤

벙인 없는 살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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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작은 고의에 관한 이야기〉는 절친한 친구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등장 인물들의 심리 상태를 잘 표현하였다. 그리고 제시된 설정 또는 주변 환경이 자연스러웠다. 뭐가 억지로 강요하는 듯 함을 느낄 수 없었다. 나의 우연한 행동이 경우에 따라서 내 의도와 무관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춤추는 아이〉는 매주 수요일 늦은 오후에 학교 체육관에서 춤을 추는 여학생을 좋아한 남학생이 있었다. 남학생은 여학생을 직접 만나 볼 용기를 갖지 못했다. 대신에 음료와 쪽지를 체육관 앞에 두어, 연습을 마친 여학생이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남학생의 순수하고 여학생에 대한 애뜻함을 담은 이 행동이 결과적으로 여학생에게 자살까지 이르게 하는 여러 과정의 단초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하얀 흉기〉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여성이 사이코패스 성향으로 변하게 된다. 특히 두 달 전에 죽은 남편의 분신으로 여기던 뱃속의 아이를 유산으로 잃게 된다. 유산이 원인을 본인의 주변 환경으로 찾았고, 그리고 복수를 한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이면 이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굿바이, 코치〉는 연정을 품은 여성이 있었다. 너무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그녀가 선택한 방법이 괴기스러웠다. 즉 그녀가 죽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이를 본인이 사랑하는 남자가 보기를 원했다. 물론 생각하지 못 한 반전이 있지만, 설정이 과연 이럴 수 있을 가하는 생각과 그럴 수 도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범인 없는 살인의 밤〉은 너무나 뜻밖의 반전에 당황했고 바로 덮을 수 가 없었다.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찬찬히 되짚어 읽어야만 했다.

하고 싶은 말
일곱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곱 편 모두 탄탄한 구성과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반전으로 읽는 내내 긴장감과 궁금증을 계속 갖도록 했다.

키워드
추리소설, 히가시노 게이코,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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