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5일 월요일

종교적 관점에서 바라본 베니스의 상인의 갈등 구조

종교적 관점에서 바라본 베니스의 상인의 갈등 구조
종교적 관점에서 바라본 베니스의 상인의 갈등 구조.hwp


본문
서사의 구성 중 이야기의 전개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인물간의 갈등이라고 할 수 있다. 희극 베니스의 상인은 거의 모든 갈등 구조가 그렇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종교적 색채가 짙은 갈등 양상을 보인다. 기독교와 유대교의 갈등이 바로 그것이라 할 수 있는데, 크게 두 가지의 종교적 갈등구조와 한 가지의 인물간 갈등구조를 살펴보자.
1. 안토니오, 바사니오(기독교) ↔ 샤일록(유대교)
안토니오는 무역상으로서 자신의 친구 바사니오의 결혼을 돕기 위해 대금업자인 샤일록에게 큰 돈을 빌리게 되고 만약 그 돈을 기한내에 갚지 못 할 시 일파운드의 살을 베어내겠다는 증서에 도장을 찍고 만다. 안토니오와 바사니오는 샤일록이 유대교를 믿으며 이자놀이를 하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극의 진행 내내 그를 멸시하고 비난한다. 하지만 나는 안토니오와 바사니오가 그렇게 주장하는 그리스도의 정신을 그들은 잘 실천하고 있는가를 반문하고 싶다. 베니스의 상인이 발표된 해는 1598년이다. 이는 종교개혁이 일어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로 프로테스탄티즘이 성행하고 있을 때이다. 많은 사람들은 개신교를 신봉하게 되고 칼뱅의 운명예정설(구원의 확인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속세에서의 성공)을 믿으며 사치, 태만하지 않고 자신의 일에 헌신을 다하여(금욕주의) 개인적인 성공을 이루려 한다. 하지만 바사니오는 어떠한가. 그는 가진 것이라곤 땡전 한 푼 없으면서도 돈이 생기자마자 그 자신의 옷을 새로 해서 입고 심지어 하인들의 옷까지 해서 입히는 사치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연 이런 사람이 그리스도의 정신을 내세우며 유태인을 비난하는 자격을 가질 수 있는지를 묻는다. 또 한가지의 모순점이 있다. 당시는 초기 자본주의가 조금씩 태동하고 있던 시기로 안토니오는 이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무역업에 종사하던 사람이다. 즉, 그는 물건을 사거나 팔아서 이윤을 남기는 장사치였는데, 당시 지배적이던 기독교적 가치로나 자본주의적 가치로나 안토니오가 샤일록의 대금업을 비난할 근거는 없다고 생각한다. 샤일록이 극중 주장하는 바와 같이 그의 이윤추구는 아주 정당한 자본주의적 활동이다. 안토니오가 이윤을 내는 매개체는 재화이고 샤일록이 이윤을 내는 매개체는 자본이라는 차이점만이 존재하는 것이다.
2. 제시커(유태인) ↔ 샤일록(유태인)
베니스의 상인은 시종일관 유태인을 부정적인 인간상으로 그려낸다. 글의 서두, 각 인물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도 샤일록은 단지 '유태인'이라는 말이, 제시커는 '샤일록의 딸'이라는 표현이 전부이다. 그런 다음, 샤일록이 대금업을 통해 마치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듯이 말하고, 또 제시커에게는 아버지의 재산을 훔쳐 사랑하는 이와 도망 가버리는 아주 패륜적인 캐릭터를 부여함으로써 '유태인들이 다 이런 식이지 뭐.'라고 말하는 듯하다. 하지만 로렌소와 그의 세 친구들, 그리고 안토니오와 바사니오 중 어느 누구도 제시커의 행동을 비난하지 않는다. 제시커의 행동은 상식적으로나 '어버이를 공경하라'(십계명중 하나)는 예수의 가르침으로나 비판받아 마땅한 것이다. 그런 제시커를 두고 심지어 로렌소의 친구 그래시아노는 "내 두건에 두고 맹세하지만, 참 좋은 애구먼. 유태 여자가 아니라." 라고 칭찬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예수의 존재를 부인한다는 이유로 유태인을 멸시하는 이 기독교인이 예수의 가르침을 어긴 여자를 두고 저 같은 칭찬을 하다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고 싶은 말
좀 더 업그레이드하여 자료를 보완하여,
과제물을 꼼꼼하게 정성을 들어 작성했습니다.

위 자료 요약정리 잘되어 있으니 잘 참고하시어
학업에 나날이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구입자 분의 앞날에 항상 무궁한 발전과 행복과 행운이 깃들기를 홧팅

키워드
갈등, 베니스, 구조, 종교적,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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