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 7의 봉인 The Seventh Seal` 속 역사 해석

영화 `제 7의 봉인 The Seventh Seal` 속 역사 해석

영화 `제 7의 봉인 The Seventh Seal` 속 역사 해석.hwp

목차 Ⅰ. 서 론 1. 줄거리 2. 영화의 제작 배경 Ⅱ. 역사적 배경 1. 십자군 원정 2. 흑사병 3. 죽음관 Ⅲ. 영화의 역사 해석 1. 흑사병에 대한 해석 2. 죽음관에 대한 해석 Ⅳ. 결 론 Ⅵ. 참고문헌 본문 Ⅰ. 서 론 사람의 인생은 롤러코스터와 같다는 말이 있다. 롤러코스터의 레일처럼 인생도 행복했던 시기와 시련과 좌절의 시기가 혼재하여 굴곡이 있음을 의미한다. 역사도 마찬가지다. 경제적 번영과 정치적인 안정을 가져오는 평화의 시기가 존재함과 동시에 암울했던 고통의 시기 역시 공존한다. 중세시대에도 십자군 전쟁이 끝난 뒤 닥친 흑사병이 큰 고통을 유럽 전역에 안겨주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사람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빠지게 되었다. 따라서 이하에는 영화 <제7의 봉인>을 통해 영화의 역사적 배경이 된 십자군 전쟁 이후 유럽의 상황, 흑사병, 당시의 죽음관에 대해 검토하고 영화에서 이를 어떻게 해석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1. 줄거리 14세기 중엽, 기사 안토니우스 블로크는 십자군 전쟁에 참여했다가 10년 만에 고국 스웨덴으로 돌아왔으나 페스트가 온 나라를 휩쓸어 고국은 황폐해졌다. 그의 종자 옌스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에서 기사는 죽음의 사자의 방문을 받는다. 기사는 자기 죽음을 지연시키기 위해 사자에게 체스 게임을 제안하고 사자는 그에 동의한다. 승산이 없는 이 내기에서 블로크가 원하는 것은 체스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을 말미 삼아 신의 존재와 구원에 대한 확신을 얻는 것이다. 죽음을 앞둔 삶의 허무를 극복하기 위해 기사는 교회를 찾아가기도 하고 마녀로 낙인이 찍힌 소녀 옆을 지키기도 하지만 그 어디에도 죽음만이 보일 뿐, 신의 구원을 찾을 수 없다. 그러던 중 기사는 광대 부부와 그들의 아기를 만나 충만한 평화를 느끼게 되고, 그들을 지키기 위해 동행을 자처한 기사는 자신의 시종 옌스와 그를 따라나선 여인과 일행을 이루어 길을 떠난다. 그 가운데 기사는 죽음의 사자를 다시 마주한다. 광대 부부의 남편인 오프는 신의 환영을 보는 사람인데 자신과 동행중인 블로크가 죽음의 사자와 체스를 두고 있는 모습에 놀라 아내와 함께 도망을 친다. 그 모습을 본 블로크는 평화롭게 사는 그들이 안전하게 도망갈 수 있게끔 사자의 시선을 유도한다. 블로크는 체스에서 패배하고 죽음의 사자는 이제 당신을 떠나가지만, 다음에 다시 만날 때는 당신을 비롯한 주위 사람의 목숨을 가져가겠다고 말한 뒤 떠난다. 비바람을 피해 간신히 자신의 집에 도착한 블로크는 동행한 사람들과 저녁 식사를 먹으며 요한계시록을 읽는 중 죽음의 사자와 다시 대면하고 모두 죽음을 맞는다. 대신 도망을 친 광대 부부는 맑은 햇살이 비치는 아침을 맞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참고문헌 ㆍ강준규. 『십자군 원정과 이슬람 선교』, 신학석사학위논문, 고신대학교 신학대학원, 2004. ㆍ김용규. 『영화관 옆 철학카페』. 이론과 실천. 2002. ㆍ김병용. 『서양 중세사 입문』. 조선대학교 출판부. 2007. ㆍ김희보. 『그림으로 읽는 세계사 이야기 2』. 가람기획. 2000. ㆍ박은구, 이영규. 『14세기 유럽사』. 탐구당. 1993. ㆍ박흥식. 『중세 말기 유럽의 성직자와 교회에 미친 흑사병의 영향』 서양사연구 제44집. 2011. ㆍ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강의』. 느티나무. 2003. ㆍ셀던 와츠. 『전염병과 역사』. 태경섭, 한창호 역. 모티브 북. 2009. ㆍ심재윤. 『서양중세사의 이해』. 선인. 2005. ㆍ안승오. 『한 권으로 읽는 세계 선교 역사 100』. 평단문화사. 2010. ㆍ에드몽 그랑조르주. 『제 7의 봉인 비평연구』. 동문선. 2004. ㆍ윌리엄 맥닐. 『전염병의 세계사』. 김우영 역. 이산. 2005. ㆍ윤선자. 『이야기 프랑스사 본문 中 십자군 전쟁』. 청아출판사. 2006. ㆍ이병창. 『반가워요 베리만 감독님』. 먼빛으로. 2011. ㆍ정미선. 『전쟁으로 읽는 세계사』. 은행나무. 2009. ㆍ토머스 F 매든. 『십자군』 권영주 역. 루비박스. 2005. ㆍ프레더릭 F 카트라이트, 마이클 비디스. 『질병의 역사』. 김훈 역. 가람기획. 2004. 키워드 봉인, 역사,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