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1일 수요일

서평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을 읽고

서평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을 읽고
[서평]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을 읽고.hwp


본문
들어가면서
필자는 서양사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다. 고등학교 때 역사 과목을 선택할 때도 근현대사를 선택했기 때문에, 서양사에 대해서는 어디서 하나씩 주워들은 짧은 토막지식만이 전부였다. 2차 세계대전이라 불리는 대(大)전쟁에 대해서는 더욱 더 까막눈이다. 다른 많은 사람들이 봤던 전쟁관련 영화도 보지 않았고, 2차 세계대전은 그저 미국과 소련, 일본, 영국, 독일이 참여했던 전쟁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그런 필자에게 이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이라는 책은 굉장히 흥미로웠다. 우리나라의 100여년 근현대 역사가 담긴 교과서에 필적할만한 두께에 독일과 소련의 전쟁이라는 한 가지 사건을 담은 책을 처음 봤을 때는 아주 상세하게 역사만이 적혀 있어 지루한 책이 아닐까 싶었다. 필자의 예상은 어느 정도 맞아서 아주 상세하게 적힌 역사적 사실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루할 것이라 예상했던 책은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 책은 전쟁 전후기와 전쟁 기간 소련의 정치, 경제, 외교, 사회에 걸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면서도, 상황을 설명하는 글쓴이의 문체가 딱딱하지 않고 소설을 쓰듯 유연하게 묘사되어 있기에 그렇다.


키워드
스탈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