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문화가 지향해야 할 방향.hwp |
본문 평생학습 문화가 지향해야 할 방향 우리나라의 학습문화는 학교교육이 교육의 중심이 되어온 오랜 역사적 과정 속에서 많은 부분 왜곡되어 왔다. 학습은 학교 안에서만 이루어진다는 편견 때문에, 학교교육과 관련 없는 '학습'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고 우리의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한 예이다. 왜 학교를 졸업하고도 평생에 걸쳐 학습해야하는가 라는 질문은 우리 사회의 학습문화 안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기도 했다.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 전국적인 붐을 조성하기 위한 몇몇 시도들이 이루어졌다. 이는 궁극적으로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즉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들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자체적으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는 등 평생학습에 대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의식수준은 이전 보다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를 거듭할수록 평생학습축제의 대회 규모 및 참여자 수가 늘고 있어 평생교육에 대한 대외적인 홍보가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평생학습문화 진흥을 위한 정부의 일련의 정책들은 국민들에게 평생교육의 존재를 각인시키는 데에는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문화란 단시간 내에 국가가 주도하는 캠페인에 의해서 쉽게 변화하는 것이 아니다. 당장, 학습을 할 수 있는 물적인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를 자신의 삶으로 수용하고 학습을 일상의 즐거운 활동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일종의 자발적 참여와 이에 대한 일상 안에서의 동의가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기층의 학습문화가 변화하지 않고 물적인 인프라만 조성이 되는 부정적인 상황에 대해 항상 경계해야할 것이다. 1. 비전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는 평생학습문화 촉진을 위해서는 학습문화가 국민이 자발적으로 동의하고 참여할 수 있을 때, 다시 말해 학습하는 삶을 일상의 삶으로 받아들일 때 실제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 (1) 즐거운 학습문화 조성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평생학습문화를 창출한다. 평생학습사회에서 학습은 더 이상 고된 노동이 아니라 하나의 즐거운 놀이로 간주되어야 한다. 이는 국민이 자발적이고 창발적인 평생학습문화를 만들어 내는 데에 중요한 모티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일반기업, 평생교육기관, 학교 그리고 일반인들의 생활세계 내에서 '학습하는 것'에 대한 존중과 이를 권장하는 문화의 정착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할 것이다. (2) 학습자 친화적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 누구나 쉽게 왕래할 수 있는 '평생학습통로'의 마련이 중요하다. 누구나 학습하고자할 때 쉽게 이에 대한 정보에 접근하고 학습자료를 활용하며 학습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학습자 중심의 평생학습인프라의 구축은 평생학습문화 형성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학습자가 자유롭게 자신의 학습을 기획하고 실행해 나아갈 수 있는 학습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3) 시민참여 학습문화 조성 키워드 문화, 학습문화, 교육, 학교, 평생학습문화, 평생교육 |
2019년 5월 6일 월요일
평생학습 문화가 지향해야 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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