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9일 화요일

글쓰기 서평 - ‘친밀한 적’을 통해 본 우리 삶 속의 신자유주의 - 진정한 자유는 무엇일까

글쓰기 서평 - '친밀한 적'을 통해 본 우리 삶 속의 신자유주의 - 진정한 자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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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신자유주의 사상이란 무엇일까요? 신자유주의는 말 그대로 새로운 '자유'를 주장합니다. 개인의 자유, 정부로부터 간섭받지 않을 자유, 어떤 조건에도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추구할 자유를 강조함으로써 역사의 어느 시기보다도 개인의 자유를 역설하였습니다. 그러나 신자유주의 시대의 '자유'는 그 이전 케인스주의 시대의 '자유'와는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케인스주의 시대의 '자유'가 평등을 의미한다면 신자유주의 시대의 '자유'는 무한한 경쟁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경쟁사회 속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 내몰리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신자유주의적 '자유'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자유일까요? 현대의 모든 사회적 체제는 우리에게 경쟁을 강요합니다. 심지어 이러한 현상은 학교에서조차 일어납니다. 내신 성적 또는 학급의 석차라는 상대적 우위에 최고의 의미를 부여하며 남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여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습니다. 배움의 터전인 학교에서조차 출세지상주의와 경쟁지상주의가 만연한 상황에서 경쟁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며 공부하는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결코 행복하지 않습니다. 대학생이 된 후에도 사회에 진출한 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른바 '잉여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수익성이 있다는 것', '이용할 만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 모든 이들에게 강요되는 것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등과 우애, 인간의 존엄성의 대한 믿음과 신뢰라는 인간성이 심하게 훼손되고 있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신자유주의 사상이 자유방임 시장을 통해 그렇게 지켜내고자 했던 '자유'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질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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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신자유주의, 자유주의, 우리, 진정, 친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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