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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1, '여성 혐오' 현상에 대한 기존 논의들 2, 소비사회와 여성혐오3, 여성의 소비주의 욕구에 대한 비난 4, 연애 결혼을 둘러싼 소비 사회적 갈등 . 비용을 분담하지 않는 여성들에 대한 불만 . 가부장적 의무를 다하지 않는 여성들에 대한 불만 결론 참고문헌 본문 서론 작년과 재작년은 한국 사회에서 '여성 혐오'란 말이 폭발적으로 쓰이면서 해당 용어가 사회적으로 정착된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젊은 여성들은 본인들이 겪고 있는 사회를 '여성 혐오' 사회라고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았고 이 현상을 분석하고자하는 연구물들과 관련 책자들이 유례없이 쏟아졌다. 사실 특정 대상에 대한 '혐오'란 개념이 우리 사회에서 쓰이기 시작한 것은 매우 최근의 일로 그 배경에는 대형 극우 온라인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가 있다. 일베는 경제성장을 도모 한 산업화를 우상시하고 민주화의 역사는 전면으로 부정하는 젊은 극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표현 방식의 목적으로 심각한 수준의 수위 높은 조롱과 비하 표현물들을 생성하여 대상에 대한 '혐오'라는 해석이 가능케 하였다. 그런데 일베는 민주화 세력에 대한 조롱 및 폄하와 더불어 젊은 여성들에 대한 집합적인 분노도 표출하였는데 이곳을 통해 생산된 여성에 대한 심각한 수준의 혐오적 정서가 널리 퍼지고 사용되면서 '여성 혐오'라는 표현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후 특정 사건 때마다 '여성 혐오'라는 표현은 종종 언론을 장식하다가 일베에 대항하는 온라인 사이트 메갈리아가 등장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해당 용어의 사용을 정착시켰고 이것이 청년세대의 성 갈등으로 비추어지면서 결과적으로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인식되었다. '여성 혐오' 라는 개념은 누군가가 구체적인 학문적 이론을 바탕으로 주창한 것이 아니기에 메갈리아 초기에는 해당 용어에 대한 반대의 의견들도 있었다. 당시 젊은 여성들은 일베식 혐오표현 외에도 소라넷, 몰래카메라, 잇따른 대학 내 카톡방 성희롱 사건, 성관계 영상 유포, 강간 약물 피해, 염산 테러 등을 경험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여성에 대한 물신화된 관심은 단순히 혐오라는 표현으로 규정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여성멸시라는 용어가 더욱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련의 온라인 사용자들과 학자들(김수아, 2015년; 엄진, 2015년)은 '여성 혐오'란 용어를 그대로 두고 이를 여성에 대한 혐오적 표현(hate speech)만이 아닌 여성에 대한 타자화, 즉 여성에 대한 숭배와 멸시를 모두 포함하는 대상화를 의미하는 여성 혐오증(misogyny)과 같은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혐오란 표현을 둘러싼 논란을 종식했다. 이에 따라 현재 '여성혐오'란 말은 여성에 대한 차별, 나아가 여성 일반을 타자화하는 태도를 일컫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 여성 혐오 란 용어의 의미가 확대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과거에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들도 여성 혐오 라는 관점에서 재비판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다양한 여성에 대한 폭력(violence against women), 성차별 등을 모두 여성혐오 라고 불러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여성 혐오는 가부장 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어디서나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태도가 된다. 그러나 여기서는 여성혐오 라는 용어가 부상하게 된 최근의 사회적 맥락과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넓게 공유되는 폭력적 정서에 주목하며 이 용어를 사용하고자 한다. 오랫동안 존재해 왔던 여성비하, 타자화, 비난 등의 정서와 달리, 최근의 온라인상에서 부상하여 여성혐오 라는 용어를 확산시킨 태도는 매우 수위가 높은 폭력적 정서를 담고 있다. 이 연구는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퍼진 이런 폭력적, 공격적 정서와 이 정서를 떠받치는 통념적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하고 싶은 말 잘 활용하셔서 좋은 결과 거두세요^^* 키워드 여성, 여성혐오, 소비, 주의, 문화, 불만 |
2018년 3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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