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옥탑방의 상징적 의미를 중심으로 '나(이하 민수)' 가 스물 여덞 살인 십 년 전까지만 해도 옥탑방이라는 단어는 우리 생활에서 보통명사가 아닌 아직은 어색한 표현이었다. 그래서 민수는 이 건물 옥상에 위치한 그 공간을 '공중에 떠 있는 방'으로 명명한다. 이런 그의 감성적 표현을 현실적으로 가로 막는 그녀는 옥. 탑. 방 삼빡한 분절음으로 또박또박 대답한다. 주인공인 민수는 세상에 태어나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어울릴 수 없는 글자의 조합체. 여기서 우리는 이 두 등장인물의 결코 섞여질 수 없는 모습을 예측한다.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고 아직은 감성과 자신의 세계에 둘러져 있는 주인공 민수와 이미 현실 속에 들어와 있는 그녀는 그렇게 한 장소에 있지만 한 장소에 있지 않고 시간을 함께 공유하지만 공유하지 못하는 애인보다 못하지만 애인보다 낫고, 친구보다 못하지만 친구보다 나은 관계를 보여준다. 이 소설의 가장 중심적이고 독보적인 배경 '옥. 탑. 방' 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주인공 민수는 옥탑방을 공중에 떠 있는 방으로 명명하지만 그건 단편적인 조각에 불과하다. 나무로 비유하자면 나무의 뿌리를 보지 못하고 나무 가지만을 본 격이랄까. 비록 옥탑방은 지상과는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공간이지만 사실 그 뿌리인 계단은 땅에 닿아있고 1층과 2층, 3층을 지지대로 하늘에 닿아있다. 하고 싶은 말 열심히 작성하고 좋은 평을 받은 자료 입니다. 감사합니다. 키워드 옥탑방, 그녀, 민수, 지상, 나무, 공간 |
2016년 11월 2일 수요일
독후감 내마음의옥탑방 읽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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