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31일 일요일

목근통신`과 탈/식민적 이중성: 김소운의 삶과 작품세계를 중심으로

목근통신`과 탈/식민적 이중성: 김소운의 삶과 작품세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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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국문초록

일본에서 20세기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수필가인 김소운(1907~1981)은 문학적 우수성에 대한 평가보다는 일제강점기(1910~1945)에 식민지 조선의 시와 민요, 그리고 동요를 일본어로 번역하여 일본에 소개했던 작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해방이후 김소운은 한국으로 돌아와 1970년과 80년대를 대표하는 수많은 수필을 남겼지만 종종 일본에서 활동하고 친일 저작물을 발표했다는 이유로 그가 남긴 문� �적 업적과 기여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문단의 평가와는 달리, 일본에서는 반세기동안 한국의 시를 일본어로 끊임없이 번역하며 한국의 시를 일본에 소개한 한국문학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종종 논란과 정치적 색채로 묘사되는 그의 삶은 독립과 자유를 찾아 헤매던 한국에서 그들만의 길을 모색해야만 했던 당대 문인의 모습을 가장 잘 담고 있다. 김소운을 비롯한 당시 문학가들은 일본에서 유년기 시절을 보내거나 혹은 유학생활을 하면서 일본의 조력자 혹은 반대자의 입장을 취해야만 했고, 결국 김소운과 당대 지식인들은 `한국인` 그리고 `일본인`이라는 두 얼굴의 자아에서 하나만을 선택하도록 강요받았을 뿐만 아니라 문학과 정치를 분류할 수 없었다. 따라서 본고는 한국의 정통성과 민족성을 확인받기 위해 `정치 와 역설`의 수사학을 구사했던 김소운의 언어, 문학, 전통을 탐색하고, 그가 받았던 두 나라의 상이한 평판을 고찰함으로서 식민 혹은 탈식민 주체성이 형성되는 과정을 조명하고자 한다.


본문
영문초록

Poet and essayist Kim So-un (1907-1981) is one of the prominent essayists and poets in 20th century Korea but better known for his Japanese translations of Korean folksongs, folktales, as well as Korean poems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1910-1945). Kim later went on to write some of the most well- known Korean essays in the 1970s and 1980s. His literary accomplishments and contributions, however, are often overshadowed by his literary activities in Japan and particularly his essays published in Maeil Newspaper supporting Japan `s war causes and urging Koreans to join the effort. Unlike his literary reputation in Korea, however, Kim is known as one of the most representative Ko rean poets in Japan as he introduced Korean literature to Japanese readers by translating them into Japanese language in the first half of the twentieth century. Often controversial and heavily politicized, Kim So-un`s literary journey best reflects many of his counterparts who sought to pave their own path as Korea strove for independence and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zation and in the process, Kim and many others were forced to choose between either for or against Japanese collaborators when they had spent a great part of their youth and adult life in Japan to gain education. As a result, Kim and his peers were torn between their "Korean" and "Japanese" selves. This paper thus seeks to shed a light on the colonial ambivalence in Kim So-un`s essays and poems that try to investigate concepts of language, literature, and tradition as a paradoxical and political rhetoric to affirm Korea`s authenticity and national identity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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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근통신`과 탈/식민적 이중성: 김소운의 삶과 작품세계를 중심으로 - 인문과학 > 한국사


키워드
김소운, 수필, 역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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