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 삼촌.hwp |
본문 '순이 삼촌'은 중학생 때부터 선생님들께서 읽어보라 권유한 책이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 중2때 국사 선생님께서 수행평가로 4.3평화공원에 가서 인증 사진을 찍어오라는 것이었는데, 그 때는 나이도 어릴 때라 평화공원 가는 길이 왜 그리 멀고도 험했는지. 4.3에 대해서 우리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으셨던 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순이 삼촌'을 읽고 독후감을 쓰라고 하셨다. 아마 2학기 수행평가였을 것이다. 그 땐 사투리로 쓰여진 대사들은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내용이 하나도 잡히지 않았다. 그 책이 얼마나 질렸던지. 그래서 이 책을 다시 읽기 전에 머릿속에 남았던 '순이 삼촌'에 대한 기억은 순이 삼촌이 죽은 사람들 사이에서 용케 죽지도 않고 살아왔던 것과 그해 고구마 농사는 풍년이었다는 것, 그리고 순이 삼촌이 신경 쇠약이었다는 것. 이런 부분적인 기억들만 가지고 이번 과제를 위해 다시 한 번 '순이 삼촌'의 책장을 넘겼다. 하고 싶은 말 참고자료로 활용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키워드 삼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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