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5일 화요일

현대 한국 사회에서 가족의 의미

현대 한국 사회에서 가족의 의미  
목차

1.이득재, 「가족주의는 폭력이다」(『가족주의는 야만이다』, 소나무, 2001)
2.서하진,「착한 가족」(『착한 가족』, 문학과 지성사, 2009)
3.신경숙,「엄마를 부탁해」

본문

책의 내용은 남편과 아이 둘을 가진 ‘여자’의 관점에서 오전, 오후, 저녁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여자에게 아들은 언제나 공부도 잘하고 착한 모범생이다. 또 남편은 일 잘하고 아이들에게 자상한 아버지이다. 하지만 객관적인 시선에서 아들과 남편은 그렇지 않다.
여자는 오전에 아들이 다른 아이들과 집단 폭행한 아이의 부모에게 사과하러 간다. 오후에는 회사의 이사였던 남편을 자진사퇴 시킨 구성진(이름) 이사에게 법적 소송을 걸겠다고 경고한다. 저녁에는 남대문 화재현장에서 촛불시위를 하는 딸에게 죽을 가져다 주려다가 올케에게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용변처리를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어머니를 돌보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가족주의’라는 관점에서 이 책을 봤을 때 이 여자의 경우는 가족주의에서 파생된 전형적인 가족이기주의의 모습이다.
여자에게 아들은 평소에 학교와 학원을 성실히 다니고 성적도 좋은 착한 아들이다. 그래서 아들이 친구들과 한 아이를 때린 일은 모범생인 아들이 어쩌다가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게 된 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또 남편은 여자에게 열심히 일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런 남편이 실제로 회사에서는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온 주역인 구성진 이사에게 자신의 자리에 대한 위압감과 질투심을 느껴 성희롱 했다고 고발해 해고시키려다가 실패한다. 그 일로 오히려 남편이 자진사퇴 하게 되지만 그런 면은 간과한 채 남편을 두둔하기만 하고 구성진 이사에게 소송을 걸겠다고 협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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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레포트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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