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hwp |
본문 세상에 이렇게 흰 것이 많았던가? "강보, 배내옷, 달떡, 안개, 흰 도시, 젖, 초, 성에, 서리, 각설탕, 흰 돌, 흰 뼈, 백발, 구름, 백열전구, 백야, 얇은 종이의 하얀 뒷면, 흰나비, 쌀과 밥, 수의, 소복, 연기, 아랫니, 눈, 눈송이들, 만년설, 파도, 진눈깨비, 흰 개, 눈보라, 재, 소금, 달, 레이스 커튼, 입김, 흰 새들, 손수건, 은하수, 백목련, 당의정" 흰 것만 모아본다는 발상이 신선하면서도 재미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이 하나 더 생긴 셈이다. 사실 처음에는 '흰'이라는 말이 낯설었다. 흰은 색깔을 나타내는 형용사이지만 관형사형 어미를 붙인 형태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굳이 '하얀'이라는 밝고 경쾌한 느낌의 자주 사용하는 대체어로 있어, 왠지 어두운 느낌의 '흰'은 아무래도 어색할 수밖에 없다. 하고 싶은 말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참고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오타가 없습니다. 한글 맞춤법을 준수합니다. 문단 모양(왼쪽 여백 0, 오른쪽 여백 0, 줄간격 160%) 글자 모양(바탕글, 장평 100%, 크기 12 pt, 자간 0%) 키워드 흰독후감, 흰감상문, 흰서평, 한강소설, 한강의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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