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30일 목요일

채동번의 중국역사소설 남북사통속연의 97회 98회 한문 원문 및 한글번역

채동번의 중국역사소설 남북사통속연의 97회 98회 한문 원문 및 한글번역
남북사통속연의 97회 98회.hwp


목차
第九十七回 御苑賞花巧演古劇 隋堤種柳快意南遊
제구십칠회 어원상화교연고극 수제종류쾌의남유
第九十八回 麻叔謀罪發受金刀 李玄邃謀成建帥府
제구십팔회 마숙모죄발수금도 이현수모성건수부

본문
却說煬帝撫侯女遺骸, 且泣且語道:"朕本愛才好色, 不意宮幃裏面, 有卿才貌, 偏不相逢, 朕雖未免負卿, 但卿亦命薄, 朕又緣慳, 此去泉臺, 幸勿怨朕。"
각설� �제무후녀유해 차읍차어도 짐본애재호색 불의궁위리면 유경재모 편불상봉 짐수미면부경 단경역명박 짐우연간 차거천대 행물원짐
泉台 quántái ① 분묘 ② 저승 ③ 춘추(春秋) 시대 노(魯)나라 장공(莊公)이 쌓았다는 대(臺)의 이름 ④ 무덤
慳(아낄 간; ⼼-총14획; qiān)
각설하고 수양제는 후씨녀 유해를 어루만지면서 울면서 말했다. "짐은 본래 재주를 아끼고 호색하다가 뜻하지 않게 궁궐안에서 경과 같은 재주와 미모를 가진 사람을 만나지 못하니 짐이 비록 경을 저버림을 면치 못하나 단지 경도 목숨이 짧아 짐 또한 아까운 인연으로 이번에 황천에 갔으니 다행히 짐을 원망하지 말라."
說罷又哭, 哭罷又說, 絮絮叨叨, 好似潘岳悼亡, 感念不休。
설파우곡 곡파우설 서서도도 호사반악도망 감념불휴​
絮絮叨叨: 수다 스럽다 말이 많다 ​
말을 마치고 또 통곡해 통곡을 마치고 또 말하며 수다스럽게 말이 많아 마치 반악이 망자를 애도하듯 생각이 쉬지 않았다.
忽有侍衛入報道:"許廷輔拿到了。"
홀유시위입보도 허정보나도료
갑자기 시위가 들어와 보고 했다. "허정보를 잡아왔습니다."
煬帝乃出宮御殿, 見了廷輔, 恨不得將他一脚踢死, 當下厲聲詰責, 問他選召宮人, 何故失却侯女?
양제내출궁어전 견료정보 한부득장타일각척사 당하려성힐책 문타선소궁인 하고실각후녀
失却 shīquè ① 잃다 ② 소실하다
수양제는 궁궐 어전을 나와 허정보를 보고 그를 한 발로 차 죽이지 못함을 한탄해 곧장 사나운 소리로 힐책해 그가 궁녀를 선발하는데 어찌 후씨녀를 버렸는지 문책했다.
就中定有隱情, 速卽供明。
취� ��정유은정 속즉공명
중간에 반드시 은밀한 정황이 있으면 빨리 밝게 자백하라고 했다.
廷輔極口抵賴, 煬帝卽把他叱出, 付與刑官嚴訊。
정보극구저뢰 양제즉파타질출 부여형관엄신
허정보는 극구로 발뺌해 수양제는 곧장 그를 끌어내라고 질책해 형관에게 엄밀히 심문하게 했다.
及刑官承旨拷問, 方知侯女不得入選, 實是廷輔索賂不遂, 把她埋沒。
급형관승지고문 방지후녀부득입선 실시정보색뢰불수 파저매몰
형관은 어지를 받들어 고문하니 후씨녀가 선발되지 못함은 실제 허정보가 뇌물을 추구하나 받지 못해 그녀를 매몰시켜서였다.
刑官當卽復陳, 煬帝怒不可遏, 立將廷輔賜死, 一面自制祭文, 令內侍備好香果, 至侯女柩前, 親奠三樽, 並朗誦祭文道:
형관당즉부진 양제노불가알 입장정보사사 일� �자제제문 령내시비호향과 지후녀구전 친준삼존 병낭송제문도
奠(제사 지낼 전; ⼤-총12획; diàn) 樽(술통, 그치다 준; ⽊-총16획; zūn)
형관이 다시 진술하니 수양제 분노를 막지 못하고 허정보를 사형에 처하고 한편으로 스스로 제문을 지어 내시가 좋은 향기있는 과일을 준비하게 하여 후씨녀 영구앞에 이르게 하여 친히 3번 술로 제사를 지내고 제사문장을 낭송했다.
嗚呼妃子!痛哉蒼天!
오호비자 통재창천
아아 비여! 하늘이 애통스럽구나!
天生妃子, 貌麗色妍, 奈何無祿, 不享以年。
천생비자 모려색연 내하무연 천향이년
하늘이 비를 낳아 미모에 고운데 어찌 인연이 없어 수명을 다 누리지 못하는가?
十五入宮, 二十歸泉。
십오입궁 이십귀천
15세에 입궁하고 20세에 황천에 돌아갔다.
長門掩采, 冷月寒煙。旣不遇朕, 誰爲妃憐?
장문엄채 냉월한연 기불우짐 수위비련
寒煙:쓸쓸하게 피어오르는 연기라는 뜻으로, 집이 가난함
긴 문은 닫혀 찬 달은 찬 연기가 난다. 이미 짐을 만나지 않았는데 누가 비를 가련하게 여기겠는가?
嗚呼痛哉!一旦自捐, 覽詩追悼, 已無及焉。
오호통재 일단자연 람시추도 이무급언
아아 애통하구나! 하루아침에 자기를 버려 시를 보고 추억하나 이미 이르지 못한다.
豈無雨露, 痛不妃沾, 雖妃之命, 實朕之愆。
기무우로 통불비점 수비지명 실짐지건
어찌 은혜도 없고 애통하게 비에게 조금도 흘려주지 못하니 비록 비의 운명이지만 실제 짐의 잘못이다.

참고문헌
중국역조통속연의 중 남북사통속연의, 삼진출판사, 채동번 저, 번역 홍성민, 페이지 602- 614
www.upaper.net/homeosta
cafe.daum.net/homeo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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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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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남북사통속연의, 수양제, 마숙모, 후씨녀, 허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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