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8일 일요일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다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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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대담 : 마주 대하고 말함'이라는 사전 뜻을 가지고 있듯이 영문학을 전공한 인문학자와 진화생물학을 연구하는 자연과학자가 만나 소통하여 만든 책 이었다. 정반대의 학문을 하는 사람들끼리는 전혀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둘이서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대담이 아닌 논쟁이 되지 않을까 라는 나의 생각은 책을 읽으면서 사라지게 되었다. 자신의 분야뿐만 아니라 서로의 분야까지도 너무나도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둘의 대화는 읽을수록 빠져들게 되었다. 책에서도 나와 있듯이, 본래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구분과 경계가 뚜렷하지 않았고 그 둘은 인간에 문명의 토대를 이룬다 할 만큼 뗄 수 없는 분야이다. 또한 학문의 전문성을 위하여 같은 분야의 학문 조차도 자신의 영역에만 신경을 쓰며 나아가는 시기에 전혀 다른 두 분야라고 생각되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소통은 흥미로운 일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나의 시선을 끌었던 부분은 '행복 약'이었다. 이러한 분야에 관심이 많던 나에게 행복 약의 존재는 많은 생각을 불러 일으켰다. 생명과학의 발달과 함께 약물산업에서 발달시킨 행복 약은 불안, 불쾌, 불만이라는 삼불의 제거를 약속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생명공학의 발달로 인해 인간의 수명이 많이 늘어난다 할 때, 우리가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을 강조하며 그런 약들을 만드는 것은 신이 우리에게 준 여러 감정들과 어쩌면 값질 수도 있는 그런 경험들을 겪어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순간들이 오게 만들 것 같다. 물론 생명과학의 발달이 고통으로부터는 해방시켜줄지 몰라도 우리가 누려 봐야 할 기본적인 감정에 대한 권한을 가져가는 것 같다. 나는 최재천 교수님의 '우울함을 느끼는 감정은 진화의 산물이다.'라는 어귀가 평소 내가 느끼고 있었던 우울함의 감정도 당연스러운 것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서 내가 흥미를 느끼게 되었던 부분은 보노보의 경우였다. 신이 우리에게 성행위를 하면서도 서로 대화할 수 있게 허락해준 위대한 체위라 생각했던 것이 보노보의 성행위에서도 발견된 것은 우리인간에게만 있는 것 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무너뜨린 동물이라는 점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보노보가 보통 동물과는 다르게 사회적인 갈등을 무마하는 방법으로도 성행위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도정일 교수님이 우리 인간은 번식을 위한 필연적인 행위에만 묶여있지 않고 필연으로부터 이탈하는 영역인 자유의 영역도 있다고 하였는데 그 재주가 보노보 에게서도 발견 되었다니 보노보도 사회적으로 진화를 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생물 연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주었다.
또한 두 교수는 생명복제의 윤리적 가치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면서 최재천 교수님은 사회의 윤리적 가치보다 생명공학 기술발전에 가치를 더 두는데 비해 도정일 교수님은 생명공학의 기술발전보다 윤리적 가치에 더 중심을 두었다. 물론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주장을 할 수도 있지만 나 또한 단순한 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삶을 더 행복하고 영화롭게 해 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생명공학이 현대인에게 제시하는 것 가운데 가장 매혹적인 부분은 영생에 대한 부분이다. 하지만 영생을 위하여 우리 후손들에게 줄 수 있는 더 많은 가능성을 차단해버리는 것은 너무 이기적인 인간 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원을 꿈꾸고 그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를 하더라도 불로장생을 원했던 진시황이 죽은 것처럼 결국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것을 인지 해야한다.
이 책에서는 생명과학의 발달에 이어 생명이라는 부분과 인간의 존재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책에서 벌인 대화의 중점은 결국 인간에 관한 것이었고 인간을 위한 것이었다.
그것을 인문학과 자연과학이라는 두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인문학과 자연과학은 서로 별개의 학문이 아닌 것이 보였고 성찰과 창조를 통해 더욱 상호하며 발전해 나가야 되는 부분이라 여기고 싶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놀라웠던 것은 한 주제에 대해서 전문으로 하고 있는 분야가 전혀 다른 두 교수님이 자신의 주장을 확실히 표현하며 이해시키고 다른 이의 주장까지 수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의 대화를 찬양할 수 밖에 없었다.
대담에서는 한 분야에 얽매이는 자세보다는 나와 대립된 분야도 얼마든지 가치가 있고 결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사실 우리 것만 잘하고 보면 된다는 우리의 편협한 시각에 대한 반성의 기회였고 이것이 어쩌면 책에서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공존이라는 부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인간들의 대립 속에서 우리 모두가 살아남기 위한 진리인 것 같다.

하고 싶은 말
좀 더 업그레이드하여 자료를 보완하여,
과제물을 꼼꼼하게 정성을 들어 작성했습니다.

위 자료 요약정리 잘되어 있으니 잘 참고하시어
학업에 나날이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구입자 분의 앞날에 항상 무궁한 발전과 행복과 행운이 깃들기를 홧팅

키워드
인문, 학과, 인문학과, 자연과학,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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